0. 왜 산걸까
내 컴퓨터에 꽂혀있는 USB기기는 다음과 같다.
상시
항상 꽂아둬야 하는 네개를 제외하면, 두개에 이 케이블 저 케이블 뺐다 꼈다 해야 한다. 그런데 동글 류를 후면 포트에 꽂으면, PC가 책상 밑에 있는 탓에 무선 신호가 간혹 지연되거나 끊길 경우가 있고, 그렇다고 전면 포트에 꽂으면 후면에 케이블을 갈아 끼울 때마다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또 소스를 공유하는 포트에 무선동글 두개를 같이 꽂으면 전력 부족현상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USB허브를 사다 책상 위에 두고, 동글류와 USB 디스크는 거기 꽂고, 나머지 보기 싫은 케이블은 그냥 책상아래 본체에 다 꽂아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USB 공급전류에 대한 경험적인 불신 때문에 유전원 허브를 쓰기로 했고, 대충 검색을 해보니 오리코란 회사 제품이 쓸만하다는 것이다. usb 컨트롤러에도 어떤 규격이 존재하는 모양인데, 그걸 통과한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12v 전원 어댑터를 쓰는 제품은 별로 없는 모양이다. 박스형과 원통형 두가지 규격이 있었는데, 박스형은 USB 삽입구가 위쪽을 향하고 있어 먼지 관리가 귀찮을것 같아 원통형으로 주문했다. 신형이라는 말에 혹한 부분도 있는데, 이 때문에 크게 후회하게 된다..
1. 외관
2. 실사용 해보니
USB 장치 인식
USB 장치 충전
무선동글 작동
3. 결론
충전은 완벽하고 기기 인식에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무선 동글은 모두 심영으로 만들어 버리는 제품이다. 애초에 산 목적을 생각하면 환불이 마땅하겠으나..
그냥 저기에 충전 케이블 다 꽂고나니 본체 USB포트가 텅텅 비어서 무선동글을 전면에 꽂아 쓰고 있다. 전면인데다 꽂혀있는 기기들이 확 줄어서 그런지 신호세기가 좋아져서 한 일주일 정도는 끊김을 경험한 적이 없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공식 판매처라고 주장하는 곳은 있는데(거기서 구매했다), AS관련 문의를 받는 곳 정보가 없다. 공홈 http://orico.com.cn/ 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담당자의 메일 주소 같은게 나올 뿐이다. 메뉴얼의 영어도 번역기를 돌린 것처럼 엉터리이므로, 이런 부분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구매시 주의해야 할 것.
내 컴퓨터에 꽂혀있는 USB기기는 다음과 같다.
상시
- 듀얼쇼크 4 & 블루투스 헤드셋 연결용 블루투스 동글
- 소니 펄스 엘리트 헤드셋용 무선 동글
- 엑스박스 360 패드 무선 동글
- Cougar 230M 마우스
- 복구 디스크겸 공인인증서가 저장된 이동식 USB 디스크 16G
-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와 블루투스 헤드셋 충전용 케이블
- 소니 펄스 엘리트 헤드셋용 충전용 케이블
- 아이폰 충전용 케이블
- 닌텐도 3DS 충전 케이블
항상 꽂아둬야 하는 네개를 제외하면, 두개에 이 케이블 저 케이블 뺐다 꼈다 해야 한다. 그런데 동글 류를 후면 포트에 꽂으면, PC가 책상 밑에 있는 탓에 무선 신호가 간혹 지연되거나 끊길 경우가 있고, 그렇다고 전면 포트에 꽂으면 후면에 케이블을 갈아 끼울 때마다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또 소스를 공유하는 포트에 무선동글 두개를 같이 꽂으면 전력 부족현상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USB허브를 사다 책상 위에 두고, 동글류와 USB 디스크는 거기 꽂고, 나머지 보기 싫은 케이블은 그냥 책상아래 본체에 다 꽂아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USB 공급전류에 대한 경험적인 불신 때문에 유전원 허브를 쓰기로 했고, 대충 검색을 해보니 오리코란 회사 제품이 쓸만하다는 것이다. usb 컨트롤러에도 어떤 규격이 존재하는 모양인데, 그걸 통과한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12v 전원 어댑터를 쓰는 제품은 별로 없는 모양이다. 박스형과 원통형 두가지 규격이 있었는데, 박스형은 USB 삽입구가 위쪽을 향하고 있어 먼지 관리가 귀찮을것 같아 원통형으로 주문했다. 신형이라는 말에 혹한 부분도 있는데, 이 때문에 크게 후회하게 된다..
1. 외관
열쇠고리 같은걸 같이 넣어 보내준다. 판매자가 따로 챙겨준 사은품인가 했는데 오리코 상표가 새겨져있는걸 보니, 그냥 자사제품 구매자에게 주는 기념품인 모양이다. 그렇지만 예쁘지도 쓸모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깔끔하게 수납된 모습.
본체 외의 부속품은 어댑터, 어댑터용 전원코드, 그리고 본체와 PC연결용 USB 3.0 케이블이다.
USB 케이블의 길이는 이 정도. 본체에 꽂는 부분은 프린터와 PC연결용 케이블처럼 되어 있으므로, 더 긴 것이 필요하다면 신경써서 구매해야 할 것. 화면의 모니터는 27인치 크기이므로 미루어 길이를 짐작해봅시다.
본체의 크기는 이 정도. 이디야 커피 컵 레귤러 사이즈.
크기 비교 한번 더. 엄청나게 가볍고 약간 장난감 같다.
후면. 가장 위에 전원 ON/OFF 스위치가 있다. 이어서 케이블 삽입구, 전원선 삽입구.
전면. 파란 네 포트는 일반적인 usb 3.0 포트이며, 밑의 노란 두 포트는 전압이 좀더 강한 덕에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충전 전용 단자로 사용할 수 있다.
대충 설치 후 일단 산 목적대로 동글들을 꽂은 모습. 전류가 넉넉하게 공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충전용 케이블 두개를 같이 연결했다.
2. 실사용 해보니
USB 장치 인식
아무 문제 없다. 여러개의 장치를 동시에 꽂아놓고 USB 디스크를 사용해도 전원이 부족하다든가 장치 인식이 잘 되지 않았다고 하는 경우는 없다.
USB 장치 충전
매우 잘된다. 케이블과 어댑터의 조합을 엄청나게 가리는 소니 펄스 엘리트 헤드셋도 잘 되고, 조금만 심사가 불편하면 인증되지 않은 악세사리라고 틱틱대는 아이폰6s도 군말없이 밥을 먹는다.
무선동글 작동
되지 않는다!
무선 헤드폰의 경우 조금만 머리를 흔들어도 소리가 끊기며, 듀얼쇼크 4나 엑박패드의 경우 자기 맘대로 무선 연결이 되었다 끊어졌다 한다.
맨처음엔 고장인 줄 알았는데 매뉴얼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주황박스 부분) 일부 무선 네트워크 어댑터, 리시버, 블루투스 어댑터는 ORICO RH USB 허브와는 호환되지 않고. 오직 메인보드의 USB에 직결했을 때만 작동할 수 있습니다. 호환성 문제가 있을 경우 제발 부디(두번이나 써놨다) ORICO 고객 관리 팀에 지원을 요청하십시오.
즉 원래 그렇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상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적어둔 정보에는 관련 내용이 하나도 없다.
동사의 다른 제품 사용기 관련해선 이런 내용이 없는 걸 보면, 그 많은 사람들 중엔 무선동글을 쓰는 사람이 한명도 없거나 아니면 제대로 작동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사용기가 하나도 없는 신제품을 사는게 아니었다..
3. 결론
충전은 완벽하고 기기 인식에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무선 동글은 모두 심영으로 만들어 버리는 제품이다. 애초에 산 목적을 생각하면 환불이 마땅하겠으나..
그냥 저기에 충전 케이블 다 꽂고나니 본체 USB포트가 텅텅 비어서 무선동글을 전면에 꽂아 쓰고 있다. 전면인데다 꽂혀있는 기기들이 확 줄어서 그런지 신호세기가 좋아져서 한 일주일 정도는 끊김을 경험한 적이 없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
공식 판매처라고 주장하는 곳은 있는데(거기서 구매했다), AS관련 문의를 받는 곳 정보가 없다. 공홈 http://orico.com.cn/ 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담당자의 메일 주소 같은게 나올 뿐이다. 메뉴얼의 영어도 번역기를 돌린 것처럼 엉터리이므로, 이런 부분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구매시 주의해야 할 것.
태그 : USB허브




덧글
혹시나 usb3.0허브에 끼워져있는것중에 usb3.0지원 메모리같은게 있다면 무선 교란일수도 있습니다.
황당하게도 usb3.0허브나포트에 usb3.0장치를 끼우면 2.4ghz대역대의 노이즈로 무선 마우스를 먹통으로 만들더군요. 젠당 ㅡㅡ
그게 아니라면 제품의 자체의 문제겠구요
저도 무선 동글이 3개나 되서 여쭙니다